Q :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50대 직장인입니다. 선(先)임대 상가가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라고 하는데, 선임대 상가가 무엇인가요. 투자할 때 주의할 점도 궁금합니다.
A : 선임대 상가는 투자자가 상가를 분양받기 전에 시행사가 미리 임차인을 유치해 놓은 상가를 말합니다. 임차인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상가에 입점하는 순간부터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선임대 상가를 이용한 사기 영업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행사는 직접 상가를 분양하지 않고 임시 영업사원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영업사원이 제3의 인물을 상가 임차인으로 내세워 선임대 상가라고 속인 뒤 계약을 하는 방식입니다. 계약이 이뤄지면 제3의 인물은 잠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계약자는 새로운 임차인을 구해야 하고 임대료와 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운용에 차질이 생깁니다.
선임대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상가 임대·차의 계약 주체가 시행사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주체가 영업사원이라면 사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계약 주체가 시행사라면 임대·차의 계약금이 시행사의 통장으로 입금되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정상적인 선임대 계약이었다면 계약금은 시행사가 관리합니다.
계약 전에 임차인과 만나서 상가를 빌릴 마음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습니다. 만약 임차인이 과거에도 사업해본 경력이 있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차 계약금의 비중이 지나치게 작다면 사기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계약금이 작으면 언제든지 계약을 파기하고 잠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