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금호·옥수역 '강남 10분대'

뉴스 강도원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2.24 03:08

서울 옥수동 '래미안'삼성물산 1821가구
뒤편에는 남산·매봉산… 평당 1850만~1950만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할 래미안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서울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아파트 1821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9~134㎡형 5개 주택형으로 일반분양물량은 113㎡(61가구)와 134㎡(29가구) 90가구다. 이 아파트는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지역별 베스트 단지'에도 올랐을 만큼 입지여건이 좋다.

단지 바로 앞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도 가깝다. 일반 도로를 이용할 경우에도 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에 갈 수 있다. 금호터널,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이용하면 명동·종로·시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 옥수·금호동 일대에서부터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명품 주거단지 라인이 생기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인근 옥수동 극동아파트 900가구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고 한남동 단국대 부지에는 이미 고급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다.

한강과 가깝고 단지 뒤편에는 남산과 매봉산이 있어 자연환경도 좋다. 응봉근린공원과 단지를 연결한 등산로가 생기고 단지 내에 1km에 달하는 건강순환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풍(시각), 라일락(후각), 물소리(청각), 수변 식물 (촉각)등으로 구성된 오감체험 보행로도 설치된다.

건물 외관을 한강, 달맞이공원, 매봉산 등 주변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 건축, 조경, 조형물을 곳곳에 적용했다. 가구마다 한국 전통미를 살린 선과 패턴, 자연스러운 질감의 소재를 활용했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울에서 준강남권이라고 부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라며 "분양가는 3.3m²당 1850만~1950만원으로 인근 기존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02)765-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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