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아파트값 상승폭 커져… 서울은 서초·송파·양천 많이 올라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2.14 03:01

설 연휴가 지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1주일 전보다 0.05%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세금은 상승 폭(0.21%)이 다소 줄었다.

아파트 매매가는 서울(0.06%)의 경우 서초·송파·양천구 등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는 가락동 일대 재건축단지가, 서초구는 반포동 일대 아파트값이 각각 오름세를 주도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05%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고 경기도는 0.03% 올랐다. 인천은 변동이 없었다. 화성·과천·분당신도시 등 경기 남부지역의 아파트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화성시는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시세가 상승했고 분당신도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미금역 설치 소식에 거래가 활발했다. 오산시도 삼성전자의 평택시 유치 소식에 상승세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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