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권 재건축, 설 연휴에도 집값상승 기대감에 문의 꾸준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2.07 02:59

설 연휴 기간 동안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집값 상승 기대감 속에 문의가 꾸준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용인·안양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 수요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설 연휴에도 수요자 문의가 이어졌다. 거래는 거의 없었지만 값싼 매물 위주로 매입 문의가 늘어났고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도 나타났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용인·안양·성남·화성시 등 남부지역에서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초강세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대는 강남권 전세수요가 유입되면서 매물이 부족하다. 성북구와 노원구에서도 매물이 나오는 즉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과 화성, 광명시 등지에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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