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민간·공공아파트 3.3㎡당 분양가 격차 21만원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1.27 03:08

민간은 낮아지고 공공은 올라
보금자리가 공공 가격 높여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공공아파트 분양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민간과 공공아파트의 분양가격 격차가 21만원으로 좁혀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해 분양한 민간과 공공아파트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1080만원으로 전년(1129만원)보다 31만원 하락한 반면 공공아파트는 3.3㎡당 1059만원으로 2009년보다 118만원 높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간아파트와 공공아파트 간 3.3㎡당 분양가 차이도 2009년 188만원에서 지난해 21만원으로 좁혀졌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민간아파트가 공공아파트보다 3.3㎡당 237만원 비쌌으며 5대 광역시는 민간이 공공보다 119만원 더 많았다. 반면 기타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오히려 공공아파트가 민간보다 47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파트 분양 성적이 나빠지면서 민간은 분양가를 낮췄지만, 공공은 보금자리주택 등 주요 지역에서 분양 물량이 늘면서 분양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아파트가 각 지역의 노른자위 땅에 공급되면서 공공아파트의 분양가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화제의 뉴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모델하우스 오픈 주말 3일간 1.8만명 운집
하이엔드 오피스텔 '영종 테이튼오션' 분양 "고급가전 무상 풀옵션"
서울 구로 '개봉 루브루' 26-27일 청약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
"초고령화 대구의 첫 도심형 실버타운, 전세수준 보증금으로 부담 낮춰"
평촌 꿈마을귀인 "1400가구 일반분양, 재건축 분담금 0원 가능"

오늘의 땅집GO

초고령화 대구 첫 도심형 실버타운 "전세수준 보증금…부담 낮춰"
평촌 꿈마을귀인 "1400가구 일반분양, 재건축 분담금 0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