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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을 가다] 채광 좋고 골프장 '한눈에'… 강남까지 30~40분에 도달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1.20 03:05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지나 경기 분당신도시 끝자락인 구미동에서 용인 죽전 방향으로 5분쯤 차를 달리자 보정동의 한성CC골프장 초입에 아파트 공사 현장이 나타났다. 높다란 펜스 너머로 철근 골조가 모습을 살짝 드러냈다. 이 아파트는 한화건설이 작년 6월 착공한 '죽전 보정역 한화꿈에그린'. 3층까지 완성된 골조에 올라가자 동쪽으로 한성CC 페어웨이가 앞마당처럼 가까웠다. 서쪽으로 단지 건너편에는 대형 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눈에 들어왔다. 한화건설 김기영 분양사무소장은 "차로 5분만 가면 보정역과 분당에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장 조망권 한눈에

이 아파트는 379가구로 전용면적 180㎡(54.5평)형 펜트하우스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101㎡(30.5평)형이다. 모든 가구는 남향이나 남서향으로 배치해 채광이 좋다.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보정동에서 분양 중인 ‘죽전 보정역 꿈에그린’ 아파트의 완공 후 예상 모습. /한화건설 제공

단지에서 가까운 보정동 주민센터 옆 모델하우스에 들어가자 101㎡ A형과 C형 모델주택이 전시돼 있었다. 101㎡ C형은 방 2개와 거실, 주방을 앞쪽 발코니로 배치한 4베이(Bay)로 설계해 햇빛이 구석구석까지 들어왔다. 안방과 자녀방은 세대간 사생활 보호를 위해 멀리 떨어뜨려 놓았고 안방에는 확장이 가능한 전면 발코니를 설치했다. 101㎡ A형은 주방을 'ㄷ'자로 만들어 쓸모 있는 공간 활용이 가능해 보였다.

꼭대기층에 들어설 펜트하우스엔 38㎡(11.5평) 크기의 외부 테라스를 만들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전철로 강남까지 40분 내 이동

이 아파트는 분당선 연장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지금은 보정역까지 1.1㎞쯤 떨어져 빠른 걸음으로도 10분쯤 걸어야 한다. 하지만 연말까지 분당선 연장사업의 죽전~기흥 구간이 개통하면 보정역이 단지 가까운 쪽으로 옮겨온다. 김 소장은 "2012년 말 입주 때에는 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강남역도 30~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죽전지구 남쪽 끝에 붙어 있어 택지지구의 생활·교육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대형 극장, 분당서울대병원 등 편익시설이 반경 5㎞ 안에 있다. 단지 안에 골프연습장,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에 나머지 계약금과 중도금은 무이자로 빌려준다. 154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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