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627번지에서 옛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e편한세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13~25층 32개 동 총 242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전체 분양물량 중 조합원분 1369가구를 제외한 1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70㎡로 소형에서 대형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또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84㎡형이 1097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45%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공급물량은 59㎡ 485가구, 97㎡ 160가구, 110㎡ 214가구, 127㎡ 390가구, 158㎡ 74가구, 170㎡ 2가구다.

◆평촌·안양 생활 기반시설 공유할 수 있어

의왕 내손e편한세상은 신규 아파트단지이지만 주변에 생활 기반시설과 교통 인프라가 이미 풍부하게 들어서 있다. 단지 옆 흥안로를 건너면 평촌신도시가 있다. 이곳에는 지난 20년간 각종 쇼핑시설·학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들어서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 개발이 시작된 의왕시는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의왕시내 롯데마트·농수산물시장·이마트·홈플러스·롯데백화점·뉴코아아울렛·한림대 성심병원 등 평촌과 안양 일대의 대규모 상권이 아파트단지에서 가깝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버스로 5분 안팎 거리에 있다. 47번 국도·흥안로·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IC), 과천-의왕-봉담 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과 주변 신도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강남권·수원·과천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이 많다.

의왕 내손e편한세상이 있는 포일지구는 지난 1985년 완공된 택지개발지구이다. 당시 포일주공, 대우사원아파트와 함께 단독·연립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건물이 노후화돼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인근의 래미안·자이아파트 단지 등 일부 단지는 지난해 입주를 마쳤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의왕 내손e편한세상 인근은 약 2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소형 일반 공급 많아 실수요자 관심 높을 듯

의왕 내손e편한세상은 전체 분양물량의 80%(918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중소형이다. 이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평촌과 의왕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최근 짓는 아파트에선 보기 힘든 폭 2m의 광폭 발코니가 적용됐다. 이 아파트 110㎡형 주택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일반 발코니(1.5m)를 확장한 것과 비교할 때 6.6~9.9㎡ 정도의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이 아파트단지에는 냉·난방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기술이 적용됐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LED 조명을 설치했고,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은 일괄 소등 스위치로 전등을 한꺼번에 끌 수 있다. 일괄 소등 스위치에는 가스 밸브 차단기능도 있어 외출시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내손초등학교와 내손도서관이 단지 인근에 있고, 인근 평촌신도시 귀인로 주변에는 대형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 입주는 내년 12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안양시청 옆에 4월쯤 개관할 예정이다. 080-783-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