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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상승, 수도권 중소형아파트가 주도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1.17 03:06

최근 2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 중 전용면적 60~85㎡ 규모의 중소형아파트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 2년간(2008년 말 대비 2010년 말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은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이 23.71% 상승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60㎡ 이하의 소형은 19.84% 올랐으며 85㎡ 초과 중대형은 18.91% 상승했다. 경기도 역시 중소형(60~85㎡)이 20.19%로 가장 많이 뛰었고 소형(60㎡ 이하)은 16.83%, 중대형(85㎡ 초과)은 14.28% 올랐다.

전세금이 1억~3억원 사이인 아파트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서는 전세금이 2억~3억원인 아파트가 25.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5억~6억원대 아파트는 23.5% 상승했다. 3억~4억원인 아파트도 22.7% 올랐고 2억원 미만인 아파트는 19.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는 전세금이 1억~2억원인 아파트가 17.5% 상승했으며 1억원 미만 아파트도 17.3% 올라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전세금 상승이 두드러진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2년 동안 50.8%나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천은 44.5%로 급등했고 하남·용인·구리·오산·수원시 등도 20%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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