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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청약통장 써볼만한 유망 아파트는… '세곡·우면지구' 1월·위례신도시 6월 청약

뉴스 하누리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1.01.01 03:00

올해 신규 분양을 통해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수요자라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될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 성동·서대문·마포구 등 3곳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서울 강남권의 세곡·우면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나올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해볼 만하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이나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신규 개통 전철역 주변 아파트를 적극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재개발·재건축 많은 서울

올해 서울지역 분양물량 중 최고 관심지역은 세곡·우면지구와 위례신도시다. 이들 지역에서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보금자리주택이 본청약을 받는다.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1월 17일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 세곡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도 인접해 교통이 좋다. 위례신도시도 A1-13·16블록에 대한 본청약이 6월쯤 실시된다. 이곳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강남권에 붙어 있다.

재건축·재개발 물량도 제법 나온다.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5월쯤 분양한다. 전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쯤 걸리며 학군이 좋다. 아현뉴타운과 인접한 마포구 아현4구역에서는 GS건설이 4월쯤 1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가구 중 147~173㎡ 90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한다. 지대가 높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왕십리 뉴타운 2구역은 3월에 첫 분양에 들어간다. 전체 1148가구 중 80~195㎡ 51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왕십리역·신당역 등 지하철역이 가깝다.

◆전철 역세권 아파트 주목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개통이 예정된 전철역 주변에 신규 분양이 많을 전망이다.

성남 판교신도시 C1-2블록에는 대우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142가구가 상반기에 선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4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삼성물산은 수원시 신동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85~150㎡ 1330가구를 3월쯤 분양한다. 2013년 개통하는 분당선 연장구간이 사업지구 북쪽을 지난다.

경춘선이 통과하는 남양주시 평내동에서는 LIG건설이 704가구를 5월에 분양한다. 평내호평역이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인천에서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1156가구를 5월쯤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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