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서초 '보금자리' 내달 본청약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0.12.18 03:04

3.3㎡당 1100만원 선 될듯… 주변 아파트값보다 절반 싸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지구의 본청약이 다음 달 시작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에 대해 이달 30일쯤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중순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청약 대상은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는 무주택자다.

본청약에서 공급하는 물량은 작년에 실시한 사전예약 물량(전체 물량의 80%)을 뺀 나머지 20%가량이다. 당초 강남 세곡지구(A2단지)에 147가구, 서초 우면지구(A2단지)에 218가구로 총 3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85명의 부적격 당첨자가 발견돼 본청약 공급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 때 분양가는 강남·서초 모두 전용면적 59㎡가 3.3㎡당 1030만원, 전용 74㎡·84㎡가 1150만원이었다. 이는 주변 강남권 아파트 가격보다 절반가량 싸다.

다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인 위례신도시는 내년 6월, 2차 보금자리주택 지구인 강남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각각 2012년 9~12월, 2013년 1~4월 사이에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화제의 뉴스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굴욕, 할인 분양에도 텅텅
미국 MZ도 주거 사다리 붕괴…40세 돼야 집 산다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시세 3억대, 분양가는 6억?" 미분양 이천, 아파트 입지도 허허벌판ㅣ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
모임공간 '상연재 서울역점', 확장 이전 100일 맞아 이벤트 연다

오늘의 땅집GO

"5평 원룸 월세 100만원이 기본?"…'헉' 소리 난다는 서울 방값
18번 줍줍에도 "안 사요"…서울 신축 단지, 할인 분양에도 텅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