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재개발·재건축 추가분담금 산정 정확해진다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12.16 03:02

이르면 내년 초부터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추가 분담금 산정액이 보다 정확해진다.

서울시는 감정평가업체에 의뢰해 시내에서 진행되는 423개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의 토지와 건축물 가격 정보를 모두 구축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추가 분담금은 재개발 등을 통해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분양받을 때 추가로 내는 돈이다. 일례로 1억원짜리 집에 살고 있는데 재개발 후에 2억원짜리 집을 분양받으려면 1억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분담금 산정은 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정비사업 조합은 분양 신청을 받기 전에 조합원들에게 대략적인 분담금 내역을 제공해야 한다.

서울시 공공관리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도로나 무허가 건물 등 공시가격이 없는 부동산의 정보를 구축해 분담금 산정방식을 보다 정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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