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 6억 이상 고가아파트 경매 '인기'

뉴스 뉴시스
입력 2010.12.01 12:05

감정가 6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 낙찰건수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매시장에서 고가아파트의 인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1월 수도권에서 경매된 6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총 400건으로 이중 144건이 낙찰됐다. 이는 올해 고가 아파트의 월간 낙찰건수 가운데 최대치다.

11월 고가 아파트의 낙찰률은 36%로 319건 중 91건만 낙찰된 지난 10월 28.5%보다 7.5%포인트 높아졌다.

6억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건수가 많아지면서 전체 낙찰금 합계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달 낙찰가 총액은 1082억원으로 10월 604억원 대비 78% 상승했으며 올 들어 최고액을 기록했다. 경매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3일 감정가 9억원에서 1회 유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강남구 대치동 은마 전용 94.8㎡에는 18명이 입찰해 감정가의 99.5%인 8억9511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17일 같은 면적이 8억2051만원(감정가 대비 89.2%)에 낙찰됐다. 약 3개월 사이에 낙찰가가 75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또 감정가 10억원에서 한차례 떨어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지난 15일 경매된 성남 분당구 정자동 아이파크분당3단지 전용 163.7㎡는 10명이 응찰해 8억9104만 원(감정가의 89.1%)에 낙찰됐다.

비록 평형은 다르지만 지난 5월에 동일 단지아파트 2건이 입찰에 부쳐져 각각 감정가의 72.1%, 64.4%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새 낙찰가율이 크게 높아졌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소형에서 시작된 회복세가 고가주택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며 "그러나 고가주택 중에도 인기와 비인기 아파트의 구별이 뚜렷한 상태여서 응찰시에는 단지별 시세변동과 매수세를 파악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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