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19~25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금은 0.09% 올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서초구, 강동구, 강남구 등 강남지역이 오르면서 0.03%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 지역 재건축단지와 새 아파트가 모두 올랐고, 서초구는 서초동과 방배동 주상복합 단지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 상승해 평균 0.01% 올랐다. 신도시는 제자리걸음이었고, 인천이 0.01% 내렸다. 용인시는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세금은 송파구, 강서구, 강남구, 용산구 등이 많이 올랐다. 경기 지역 전세금은 0.09%, 신도시는 0.04% 올랐다. 인천도 0.01% 상승했다. 광명시는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금이 올랐고, 안양시는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도 전세 물량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