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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을 가다] 뚝섬역 한화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이 바로 옆… 한강·남산 '한눈에'

뉴스 하누리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11.25 03:39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역에서 남쪽으로 5분쯤 걷자 초고층 건물이 시야를 막아섰다. '서울숲공원'에 붙어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 포레'였다. 지하 7층~지상 45층 2개 동(棟) 규모인 이 아파트는 233~377㎡형 230가구가 들어선다. 한화건설이 짓는 이 아파트는 3.3㎡당 분양가만 4500만원으로 역대 최고(最高)를 기록해 화제가 됐었다.

한화건설이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바로 옆에 짓고 있는‘한화 갤러리아 포레’. 사진 왼쪽은 지상 45층까지 올라간 외관, 오른쪽은 100평형 주택의 거실. /한화건설 제공

◆집안 곳곳에서 서울숲 보여

이 아파트는 내년 6월 완공을 앞두고 실내 마감과 외부 공사가 한창이었다. 펜트하우스가 마련된 44층에 올라가자 바로 옆 서울숲은 물론 멀리 한강과 남산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저층에서도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서울숲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다. 지상 6층의 주택에 들어서자 통상 한쪽으로만 나 있는 거실 창이 3개 면으로 나 있어 시야가 탁 트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70도로 외부 조망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주상복합의 단점인 환기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331㎡(100평)형에는 방 4개 중 3개에 모두 샤워시설을 갖춘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특히 안방 화장실은 모든 벽에 투명유리를 달아 월풀 욕조에 앉아 서울숲 전망과 주변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첨단 보안시설에 명품 인테리어

집안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밝으면서도 벽면과 바닥을 수입산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풍스러움을 강조했다. 빌트인(붙박이) 가구와 가전제품은 모두 외국 명품 브랜드였다. 한국 리움미술관 등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한 '명품' 인테리어도 적용될 예정이다.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완비된 이 아파트는 입주민과 방문객이 드나드는 공간이 분리돼 있다. 주차장의 경우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입주민에게만 문을 열어준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30억~60억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이미 기업체 대표나 연예인 등이 계약을 마쳤고 330㎡형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고 말했다. 200여 가구가 분양됐고, 30여 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입주는 내년 6월. 1600-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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