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평균 0.22% 오르며 4주 연속 상승했다. 재건축 상승세에 힘입어 서울 아파트값도 평균 0.04% 상승하며 2주째 올랐다. 강남구(0.11%), 송파구(0.09%), 강동구(0.08%) 등의 재건축 단지가 크게 오른 편이다. 송파구는 문정지구 착공과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최종 확정으로 주변 아파트 시세가 상향 조정됐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1주일 전보다 0.02% 올랐다. 신도시는 2주 연속 상승했고 경기 지역은 제자리걸음이었다. 강남 재건축 시장이 움직이자 과천시도 재건축 급매물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수도권 전세금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0.09% 상승했다. 서울은 양천구(0.26%), 강남구(0.26%), 성북구(0.21%)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전주보다 0.06%, 경기는 0.09%, 인천은 0.0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