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강남 재건축,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11.20 03:01

전국 땅값은 3개월째 내림세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이 10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국 땅값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19일 "이번 주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 상승률이 평균 0.22%를 기록해 지난 1월 22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매주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강남구 개포 주공 1단지 49㎡형은 호가(呼價) 기준으로 1주일 전보다 2500만원 오른 9억4000만~9억5000만원에 인근 중개업소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119㎡형도 1주일 새 2500만원 이상 올라 최고 13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사업 추진이 빨라진 데다 제2롯데월드 등 재건축 단지 주변 개발 계획이 속속 발표되는 등 호재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당·용인 등지에서 안 팔리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강남권으로 들어오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강남구 개포동 정준수 미래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최근 팔린 매물 대부분은 용인이나 분당 거주자들이 샀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 땅값은 3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평균 0.03% 떨어졌다. 지방(0.05%)은 올랐지만 수도권(-0.08%)이 많이 하락했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179곳이 상승한 가운데 인천 옹진군이 0.3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0.29%)는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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