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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을 가다] 천장 높이 최고 2.8m… 속이 다 시원하다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11.18 03:05

[분양 현장을 가다] 서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모든 가구 3면이 개방 용산공원이 한눈에

지난 16일 서울 한강대교 북단 인근에 있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모델하우스. 평일이지만 여기저기 관람객의 모습이 보였다. 동부건설이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지상 36층짜리 2개 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이다. 1개동엔 121~171㎡(전용면적 기준)형 아파트 128가구가, 나머지 동엔 47~49㎡형 오피스텔 207실이 각각 들어선다.

서울 용산구 데이콤빌딩 인근 견본주택에 마련된‘아스테리움 용산’전용면적 171㎡(51.7평)형 모델 주택의 침실. 양면 조망이 가능해 시원한 느낌이 든다. /동부건설 제공

◆탁 트인 내부…전용률 높아

이 아파트 내부는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꼽히는 답답함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우선 집안 천장이 우물형으로 설계돼 높이가 최고 2.8m에 달했다. 일반 아파트보다 30~40㎝쯤 높아 시각적으로 탁 트인 느낌을 줬다. 이 아파트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자 모형이고, 튀어나온 4개 부분에 한 가구씩 배치돼 모든 가구가 3면으로 개방돼 있다. 거실과 안방에는 일반 주상복합에서 볼 수 있는 앞뒤로 여닫는 창문이 아니라 좌우로 여는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 전체 창문의 절반을 열 수 있어 통풍이 잘 된다.

이 아파트는 복도·계단 등 공용면적을 뺀 실제 주거면적 비율인 전용률이 80%에 육박해 일반 아파트와 비슷하다. 동부건설측은 1층에 4가구만 넣고 복도를 줄여 전용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171㎡형은 2세대가 함께 살 수 있도록 방 두 개와 화장실 하나를 가운데 현관을 기준으로 각각 양쪽 끝으로 나눠 배치했다. 안방과 서재엔 가변형 벽체를 달아 세대원 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도 있다.

◆용산공원 조망권 돋보여

이 아파트의 최대 장점은 편리한 교통이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200m, 1호선 용산역은 400m쯤 떨어져 있다. 2012년 용산역~상암DMC역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고 2017 강남~용산 간 신분당선이 연결되면 교통은 한층 편리해진다. 강변북로, 한강대교 등도 가깝다.

용산공원(가칭)과 바로 붙어 있어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3층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장,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있고 전망이 좋은 20층에 스카이라운지도 들어선다.

아스테리움은 이달 초 주상복합 47가구를 분양해 최고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계약은 23~25일.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전매가 가능하며 2012년 7월 입주 예정이다. (02)794-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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