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에서 나와 노량진 방향으로 3분쯤 걸어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현대자동차그룹 건설회사인 현대엠코가 분양하는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아파트다.

이 회사가 올 초 분양한 상도 엠코타운(1500여 가구)도 바로 옆에 붙어 있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두 아파트 단지가 완공되면 2441가구의 대규모 '엠코타운'이 조성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총 882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일반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9㎡형 22가구, 84㎡형 65가구, 120㎡형 218가구 등 총 305가구다. 이미 59㎡형은 분양이 완료됐다.

◆입주자에게 파격 분양조건 제공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는 지난 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파격적인 분양조건과 뛰어난 입지 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계약금은 정액제를 도입했고,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계약조건 보장제도 제공한다. 계약금 정액제는 59㎡형과 84㎡형은 2000만원, 120㎡형은 3000만원이 각각 적용되며 120㎡형에는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게 장점이다.

3.3㎡당 분양가는 59㎡형 1930만~2010만원, 84㎡형 2140만~2260만원, 120㎡형 1930만~2170만원으로 책정됐다.

◆공원에 둘러싸인 아파트

서울 도심에서 공급되는 기존 아파트와 가장 다른 점은 풍부한 녹지공간. 녹지만 전체 대지면적의 30%대에 달한다. 단지 뒤편에 여의도공원의 4배와 맞먹는 상도근린공원(26만㎡)이 둘러싸고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1900여대가 사용할 수 있는 단지 내 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뒀으며 첨단 주차통합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주차장 내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첨단 폐쇄회로TV와 영상시스템도 설치해 보안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교통여건도 좋다. 걸어서 2~3분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 접근도 쉬운 편이다. 2017년 개통예정인 경전철 서부선을 비롯해 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단지가 대로변에 있어 자동차 이용이 편리하고 상도터널을 이용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진입하기도 쉽다.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국사봉중, 구암중, 장승중 등이 단지에서 멀지 않아 통학하기 편리하다. 아울러 종로학원 온라인 수능교육서비스를 수능 자녀를 둔 입주민 가구에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가변형 벽체 등 내부 디자인 돋보여

아파트 일부 가구는 4.5베이(bay) 구조로 설계해 방과 거실의 채광이나 통풍이 뛰어나다. 입주자들이 자유롭게 침실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알파' 공간을 제공하는 가변형 설계도 적용한다. 120㎡형에는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월풀 욕조 등 고급 마감재를 무상 제공하며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회전식 수납장을 설치한 것도 눈에 띈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거실을 비롯해 모든 방에 기계식 환기시스템을 적용한다.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주방TV, 가스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비데 등도 제공한다.

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적용한 월패드도 모든 가구에 달아준다. 이 월패드를 통해 무인경비, 원격검침, 무인 택배, 내차 위치 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다. (02)749-3000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개요

위 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산 64-31번지

규 모: 지상 12~20층 총 16개동

대지면적: 5만2580㎡

가구수: 총 882가구/일반 분양 305가구.

공급면적: 59~120㎡

분양가: 3.3㎡당 1930만~2260만원

입 주: 2013년 8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