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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성큼성큼… 수도권 전세금 8주째 상승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10.02 03:22

이번주 상승폭 올들어 최대

수도권 아파트의 주간 전세금 상승률이 올 들어 최대폭을 기록했다.

1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은 평균 0.14% 올랐다. 8주 연속 상승세다. 최대 일주일이었던 긴 추석 연휴 때문에 이사를 못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서울은 25개 구(區)가 모두 올라 전세금이 평균 0.16% 상승했다. 2월 이후 최대폭이다. 특히 중구·강동구·강남구·송파구의 상승률(0.28~0.3%)이 두드러졌다.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아이파크 85㎡(25.7평)는 한 주 사이 1000만원이 올라 현재 2억7000만~2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도에선 대규모 입주 여파로 몸살을 앓았던 용인이 0.43%로 가장 많이 올랐다. 소형 아파트 전세금이 오르며 중대형과의 가격 차가 좁혀지자 중대형으로 옮겨가려는 수요도 느는 추세다.

인천은 서구·계양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며 평균 0.09% 올랐다. 닥터아파트의 이영진 이사는 "내년 입주 물량은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기 때문에 매매시장이 회복되지 않으면 전세금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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