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34분 부산 해운대에서 화재가 난 우신골든스위트 건물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고급 주거단지인 마린시티내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건물이다.
지난 2006년 우신종합건설이 지은 이 아파트는 38층의 건물 2동에 202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규모다. 해운대 경찰은 현재 이 아파트에 총 198세대가 입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급 주상복합 형태의 이 아파트는 미용실·헬스장·사우나 등 시설이 들어선 4층 이하 저층부와 5층 이상 주거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건물은 사무실보다는 대부분 거주목적으로 분양을 받아 주민들이 살고 있다. 66평형, 70평형, 80평형 등 대형 평수로 이루어진 고급 건물이다. 매매가격은 8억5000만원부터 13억50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부산에서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꼽힌다.
외벽 마감재가 황금색 패널로 돼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을 마주 보고 있을 만큼 전망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첫 발화돼 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목격자들은 “4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갑작스럽게 불이 번졌다”고 말했다.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쪽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옥상으로 대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