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국민임대·장기전세 연내 2만가구 나온다

뉴스 강도원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08.25 03:10

최근 서민·중산층에게 인기가 높은 국민임대와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만여 가구가 올 연말까지 공급된다.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에 따르면 하반기 공급될 국민임대주택과 시프트는 총 1만9099가구로 나타났다. 국민임대주택은 1만3000가구, 시프트는 6100여 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저소득 서민이 입주하는 국민임대는 수도권이 7837가구(60.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방에서는 510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a-6블록에 단일 단지로는 가장 많은 1860가구가 선보이고 의정부 민락2지구와 안양 관양지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이 분양될 예정이다.

20년 동안 이사할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시프트는 하반기에 상반기(4100가구)보다 2044가구가 더 많이 공급돼 입주 기회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강남 세곡, 송파 마천지구 등 입지가 좋은 강남권에 공급이 많다. 당초 이달(8월)부터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한 달 정도 늦춰졌다.

강남권에서는 세곡지구, 강일 2지구, 마천지구, 우면지구 등에서 총 3741가구가 공급된다. 비강남권에서는 은평3지구와 신정3지구에서 2300여 가구가 나온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2287가구(37.2%)로 가장 많으며 60~85㎡ 이하가 1282가구(20.8%), 85㎡ 초과 대형은 658가구(10.7%)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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