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전국 25개 사업지구의 공동주택용지 77필지(320만㎡), 3조4000억원 상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일괄매각 공고를 냈다. 이번에 공고된 토지는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계약 후 2년이 지나면 원금을 보장하고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에 5% 이자까지 받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는 '토지 리턴제'를 적용한다.
분양대금은 최장 5년까지 분할·무이자 할부 납부가 가능하다. LH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기관과 연계해 여러 개 공동주택지를 묶어 일괄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