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대림산업이 경기 수원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너비가 최대 2m에 달하는 광폭 발코니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현재 아파트 발코니 폭은 1.5m를 넘을 수 없는데, 이 아파트는 과거 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발코니를 확장하면 요즘 분양하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보다 주거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23㎡(7평) 정도 실사용 면적이 늘어난다.

'권선자이·e편한세상'은 총 1753가구의 대단지다. 주택면적은 84㎡(25.4평·공급면적 기준)부터 230㎡까지 다양하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총 604가구 중 112㎡이하의 중소형이 452가구로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권선구 일대는 영통, 팔달구와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중심주거지역으로 교통, 학교 및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정문 맞은편에는 세미나실, 체육활동장 등을 갖춘 권선청소년수련관이 올해 준공 예정이고 단지에서 한 블록쯤 떨어진 곳에는 수원시가 보육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단지 옆에는 곡선초등학교를 비롯해 세곡초· 곡선중·권선고 등 학교 8곳이 밀집해 있고 학원도 많은 편이다. 수원중앙병원, 갤러리아백화점,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익시설도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앞으로는 1번 국도가 지나고 동수원IC를 이용해 영동·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국철 1호선 세류역과 2013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연장선 수원시청역이 가깝다.

주민 커뮤니티시설을 단지 중앙의 지하에 배치해 어느 동(棟)에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민 커뮤니티시설은 연면적 2407㎡로 9타석 규모의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코인(coin)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90만원 수준이며 중도금 전액을 입주 때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준다. 분양가 상한제가 되지 않아 계약 즉시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031)211-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