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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빅5' 1만5000여가구 일반 분양

뉴스 곽태경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06.03 03:17

강남·용산 등 인기지역 포함… 실수요자들 관심 높을 듯

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이 일단락되면서 그동안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선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사들이 강남 및 서울 도심에서 1만50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양 물량에는 서울 강남, 용산 등 인기지역 물량도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6월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총 397가구. 일반 분양 물량은 117가구로 비교적 넉넉한 편이고 84~121㎡(25.4~36.7평) 규모.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과 3·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가까이 있는 역세권이다.

삼성물산도 강남구 역삼동에서 진달래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그레이튼'을 이달에 선보인다. 464가구로 단지 규모는 '반포힐스테이트'보다 크지만 일반 분양 물량이 24가구에 불과하다. 삼성물산은 올 12월엔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래미안아파트 119가구도 분양한다.

용산 한강로2가에서는 대림산업도 올 8월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123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이 중 일반 분양은 41가구. 이 밖에 서울에서는 대우건설이 관악구 봉천동에서 180가구, 대림산업이 성북구 보문동3가에서 103가구,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아현동에서 각각 699가구, 124가구를 9월쯤에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의왕시와 용인시, 시흥시 등에 분양 물량이 몰려 있다. 대우건설은 9월쯤 시흥시 죽율동에서 푸르지오 1~2단지 1900여가구를 내놓는다. 면적은 81㎡(24.5평)부터 163㎡(49.4평)까지 다양하게 꾸몄다. 또 GS건설은 10월에 용인시 신봉동에서 '신봉자이6차' 40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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