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차의 장인정신, 아파트에 통째로 담다

뉴스 전재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05.27 03:18

● 현대엠코 '상도 엠코타운'
수능 자녀를 위한 교육 서비스 특화 각 방과 거실 천정에 환기구 돋보여

서울 동작구 상도동 134번지 일대. 지난 2001년부터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했던 이곳은 한때 내부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시공을 맡아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름도 '상도 엠코타운'으로 바꿨다.

대지면적 7만9000㎡(2만3939평)에 전체 1559가구로 지어지는 상도 엠코타운은 조합원 물량을 뺀 2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18층짜리 22개 동 규모다. 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59㎡(전용면적 기준) 9가구, 84㎡ 38가구, 118㎡ 239가구다.

상도 엠코타운 중 일부 세대는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재래시장도 있다.

현대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155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상도 엠코타운의 실내 거실모습. /현대엠코 제공


현대엠코는 상도 엠코타운에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부평, 울산 등에도 도입한 수능 자녀를 둔 세대를 위한 교육 서비스는 기존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대엠코는 종로학원 온라인 수능교육 서비스 100구좌를 수능 자녀를 둔 가구에 1년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차공간을 확인해주고 자기 차량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차통합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주차장 내 사각지대와 차량과 차량 사이까지 감시하는 보안기능도 있다. 또 CCTV를 통해 지하주차장뿐 아니라 공공현관,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까지 관리한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은 차 없는 공간이 된다.

엠코타운 각 세대에는 실내공기 개선을 위한 기계식 환기시스템이 들어선다. 각 방과 거실 천정에 환기구가 설치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실내공기 환기를 쉽게 할 수 있다.

분양가는 면적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평균 2140만 원 수준이다. 계약금 5%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12년 9월 입주예정. (02)824-7000

화제의 뉴스

쇼핑몰 치우고 오피스 채운다…신도림 디큐브·한양대 엔터식스 용도전환
"올해 입주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아파트 5곳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씩 들여 재시공하나"
공공 매입임대 약정 건수 12만5천건 돌파…심의 통과는 3만5천건
"영종도에 K엔터시티 만든다" 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제휴

오늘의 땅집GO

"주차장만 무너졌는데, 멀쩡한 아파트 왜 5천억 들여 재시공하나"
"올해 신축도 가능" 1억대로 살 수 있는 인천 저평가 단지 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