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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10채 중 3채는 여전히 고점 머물러

뉴스 뉴시스
입력 2010.05.16 06:09

최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로 재건축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강남 재건축 10채 가운데 3채는 여전히 전 고점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8만3682가구 중 2만3067가구인 27.57%가 2007년 1월 기준 최고점 시세를 유지하거나 이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초구에서 가장 많은 재건축 아파트가 전 고점 이상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의 전체 재건축 아파트는 1만9601가구로 이 가운데 63.43%인 1만2433가구가 전 고점 이상의 시세를 형성했다.

이는 반포래미안을 비롯해 새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면서 재건축 단지의 기대감도 덩달아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포동 한신1차, 한신3차 등 한강변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재개 움직임도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강남구는 2만4562가구 중 6790가구(27.64%)가 전 고점 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 주로 압구정동, 개포동 일대 단지들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구는 1만9958가구 중 2619가구(13.12%)가 전 고점 이상의 시세를 유지했다.

반면 송파구에서 전 고점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재건축은 전체 1만9561가구의 6.26%(1225가구)에 불과했다. 2007년과 2008년 하락폭이 워낙 커 회복률이 낮은 데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재건축 하락세에서도 송파구의 낙폭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서초구는 0.89% 하락한 반면 송파구는 7.46%나 하락해 낙폭이 서초구의 8배가 넘었다.

한편 강남권 재건축의 5월 현재 3.3㎡당 매매가는 3453만 원으로 전 고점(3639만 원) 대비 96%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전 고점 대비 가격 수준은 ▲서초구 104% ▲강남구 95% ▲강동구 91% ▲송파구 85.64%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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