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재건축 추락'

뉴스 박성호 조선경제i 기자
입력 2010.05.06 03:10

서울 지난달 1.93% 떨어져… 수도권도 하락폭 더 커져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추락하고 있다. 매수자들은 추가하락을 기대하며 거래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어 기존 급매물보다 가격을 더 낮출 물건이 아니면 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1.93% 하락했다. 전달(-0.55%)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 수도권 역시 0.51% 하락해 전달보다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송파구가 4.48%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마포·강동·강남구가 2% 이상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112㎡(34평)형은 지난달 초 11억원에 팔렸지만 최근 10억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올 초 이 아파트는 12억3500만~12억5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달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을 발표했지만 재건축 추진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이 주민들의 기대에 비해 낮은 수준인 140~250%로 결정됨에 따라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과천 주공6단지는 3월 말보다 최대 5000만원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원문동 주공2단지도 주택형별로 1000만~2000만원가량 가격이 내려갔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3.3㎡당 매매가격도 35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3468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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