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의 하락 폭은 더욱 확대됐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1주일 전보다 평균 0.11% 하락하며 9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6%, 수도권은 0.07% 각각 떨어졌고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0.64% 하락했다. 서울은 강동(-0.43%), 송파(-0.24%), 성북(-0.22%), 강남(-0.19%), 동대문(-0.14%), 강서(-0.12%) 등이 많이 떨어졌다. 오른 지역은 마포(0.01%)가 유일했다. 신도시(-0.06%)와 수도권(-0.07%)도 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7%), 산본(-0.06%), 일산(-0.04%), 중동(-0.04%)이 일제히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고양과 부천이 각각 0.26%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용인(-0.15%), 의정부(-0.13%), 과천(-0.12%), 광명(-0.12%)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1주일 만에 반등했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고 신도시는 0.08%, 수도권은 0.0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