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내 철도부지를 활용해 소형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 때문에 잠정 중단됐다.국토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20일 "LH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 올해 철도부지 사업을 못할 것 같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주택공급 계획에서도 철도부지 주택 공급분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올 12월까지 5000가구가량의 철도부지 주택에 대해 건설 인허가를 내줄 방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