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다시 살아나는 오피스텔 분양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0.03.11 02:52

'전세난 해소' 정책 영향

지난 2~3년간 공급이 끊기다시피 했던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최근 들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오피스텔은 한동안 과잉 공급과 환금성(換金性) 부족을 이유로 2003년 이후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감소했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해 한때 수도권 신도시에선 소형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금이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말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정부가 전세난 해소 차원에서 1~2인 가구용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 정부는 오피스텔에 '준주택' 개념을 도입해 사실상 주택으로 인정하고, 용적률 완화, 바닥난방 허용 등 제도 개선 추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수도권 각 지역에서 오피스텔 공급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삼성반도체 화성공장과 붙은 동탄신도시(화성시 석우동)에서는 아시아신탁이 '동탄삼성쉐르빌'(삼성중공업 시공)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0층에 총 296실 규모로 들어서는 '동탄삼성쉐르빌'은 2011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화성공장과 한림대병원(2012년 개원 예정) 등이 있어 임대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청라지구 중심에 있는 '에일린의 뜰'은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62~80㎡ 크기의 소형 위주로 255실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 안팎.

서울에서도 오피스텔 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4월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3구역에서 207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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