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2350가구에 대한 사전 예약을 위한 인터넷 청약 접수가 이달 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경기·인천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24일까지 12일 동안(토·일요일 제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9~10일 3자녀·노부모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11~12일 신혼부부 특별공급, 15~16일 생애 최초 특별공급, 17~22일 청약저축 1~3순위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공급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인터넷 접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이나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에서 진행된다. 고령자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1층(지하철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에서 현장 접수도 실시한다. 국가 유공자 등 기관 추천 특별공급은 23~24일 현장에서만 접수한다.
인터넷 접수를 위해선 반드시 개인용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당첨자는 다음 달 2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를 통해 발표하며, 신청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 예약이 제한된다.
국토부는 "이번 청약은 변경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되므로 바뀌는 자격이나 제도를 철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1~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동일 단지는 1개만 신청이 가능하다. 또 1지망 내 2·3순위자가 2지망 청약 1순위자보다 우선하기 때문에 1지망 선택이 중요하다. 맞벌이 부부의 소득 제한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 생애 최초 특별공급은 100%가 적용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임신 중인 가구에도 처음으로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국가 유공자 등 기관 추천 특별공급 신청자는 다른 특별·일반공급에 신청할 수 없고 중복 신청하면 모두 무효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