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인천 소래포구. 서울·경기도의 대표적인 여행지였던 이곳은 최근 5~6년 사이 '소래논현지구'로 개발돼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는 한화건설의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한화 에코메트로)'. 지난해 7월 일반 아파트 단지 입주가 시작된 데 이어 오는 4월 C10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The Tower)' 926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지하 5층, 지상 46~51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95~140㎡ 644가구, 오피스텔 46~81㎡ 282실로 구성된다.
◆최고 51층, 미니 신도시의 랜드마크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는 각 동(棟)이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이 풍부하고 조망을 충분히 확보한 것이 강점이다. 3층에 설치된 필로티와 25층의 소방대피공간에 조경수 등을 심어 휴식 시설로 만드는 것도 돋보인다. 모든 가구가 발코니를 확장한 형태로 제공된다. 주택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대폭 강화한 친환경 주택 인증(그린홈) 주택으로 설계돼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강점인 주민 공용시설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멀티미디어 센터, 북카페, 연회장, 독서실, 보육시설, 실버룸 등 웬만한 커뮤니티 시설은 다 들어서 단지 안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정도다. 주차장도 법정 기준(너비 2.3m)보다 10㎝쯤 넓게 만들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처럼 전 가구에 바닥 난방을 설치했다. 중앙냉방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개별 실외기와 에어컨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냉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아파트 높이가 최고 51층이어서 에코메트로 전체 단지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고, 서해 조망도 우수하다. 학군과 자연환경, 주변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와 4차선 도로를 두고 떨어져 있는 해안가에는 붉은 트랙(길이 2㎞)을 깔아 놓아 주민들이 조깅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대형 자연 연못(3만9000㎡)은 개발 과정에서도 매립하지 않고 그대로 보전해 두었다. 단지 옆에는 79만㎡ 규모의 자연 숲이 보전돼 있고 주변엔 공원과 축구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제3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 속속 확충
인천 도심은 물론 서울과 연결되는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2011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서고 인천지하철 1호선·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전철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 에코메트로에서 송도 국제도시까지는 자동차로 15분쯤 걸린다. 작년 개통된 인천대교를 타면 인천국제공항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제3경인고속도로가 올해 5월 임시개통을 거쳐 7월 정식으로 개통되면 서울외곽순환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가는 길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4월 초 미추홀 외국어고 인근에 문을 연다. 입주는 오는 2013년 예정.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인천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는 입지, 단지 규모, 교통, 환경 등 여러 면에서 인천 남동구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600-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