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경기·인천↓ 분양권 값도 양극화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0.03.04 03:33

아파트 매매시장에 이어 분양권 시장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분양 대박을 터뜨렸던 인천 송도지구에서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뚝 떨어졌다.

닥터아파트는 3일 "지난달 전국 분양권 시세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0.03%로 전달과 같았다"면서 "지역별로 서울은 0.21% 올라 작년 1월 이후 1년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수도권이라도 경기도(-0.02%)와 인천(-0.06%)은 하락해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와 강동구가 큰 폭으로 올랐다. 용산구는 입주를 앞두고 원효로1가 '리첸시아용산'과 신계동 '신계 e편한세상' 등이 한달 동안 2000만~3000만원쯤 상승했다. 작년 11월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주변 분양권 시세도 덩달아 뛴 것. 강동구도 둔촌푸르지오의 일반분양가가 조합원 분양가보다 높게 책정되면서 조합원 분양권이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0.09%)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용인에서는 성복동과 신봉동 분양권이 내렸다. 올 5~6월로 입주가 다가오고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자 다급해진 매도자들이 가격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동천동 래미안(1블록) 146㎡가 1000만원 내린 7억1000만~7억8000만원, 신봉동 동일하이빌(2블록) 161㎡가 500만원 하락한 7억1000만~7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작년에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분양권도 매물은 많은데 매수세가 약해 프리미엄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송도동 포스코더��하버뷰(13블록) 116㎡는 2월에만 1500만원 하락한 4억8000만~5억1000만원 선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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