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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부 전세금 상승세 확산… 매매가는 하락세

뉴스 안준호 기자
입력 2010.02.01 06:47

대규모 입주 여파로 그동안 하락세였던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금은 소폭 상승한 반면, 매매가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달 31일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1주일 전보다 0.15%,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 0.07%씩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 학군 선호지역의 전세 수요는 상당부분 마무리됐지만 저렴한 전세를 찾으려는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상승세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0.41%)·영등포(0.33%)·광진(0.32%)·서초(0.3%)·동작(0.2%)구 등이 전세금 상승세를 주도했다. 신도시는 분당(0.01%)과 중동(0.02%)이 상승한 반면 일산과 산본은 떨어졌다. 수도권은 화성(0.24%), 수원(0.23%), 남양주(0.16%), 동두천(0.15%) 등 남부지역의 전세금이 많이 올랐다.

매매가는 서울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에 힘입어 0.03% 올랐다. 수도권(-0.01%)은 용인·양주·의정부·수원 등 신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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