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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여의도 57% 면적에 묘지 조성"

뉴스 뉴시스
입력 2010.01.28 10:12 수정 2010.01.28 10:22
추석 앞두고 천자봉공원묘지 벌초

한 해 동안 여의도 면적의 57%에 달하는 국토에 묘지가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사망한 24만6113명 가운데 공설묘지, 법인묘지, 개인묘지 등에 매장된 사람은 9만3693명(38.1%)으로 전체 묘지 면적이 4.8㎢(146만평)에 달했다.

공설, 법인, 개인 묘지 등은 1기당 30㎡, 미신고 묘지는 60㎡ 가량 차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체 묘지 면적은 여의도 면적(8.4㎢)의 57% 정도에 해당한다.

전체 묘지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한 묘지는 27%에 불과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는 2000만기의 묘지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통적인 매장 관행으로 묘지가 증가하면서 국토 잠식 및 자연환경 훼손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복지부는 오는 2월부터 5월 말까지 경기 안산시와 충북 옥천군, 전북 장수군, 경남 남해군, 전남 장흥군 등 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묘지 시범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공간정보 활용과 지적측량 전문기관인 대한지적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항공사진, 위치·지리정보시스템(GPS/GIS)을 이용해 체계적인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사대상 지역 내 모든 묘지에 신고 협조용 안내판 설치, 가족관계등록자료, 지적 및 납세정보, 지역주민 협조 등을 통해 사망자와 연고자 관련 사항도 조사할 예정이다.

향후 복지부는 시범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사방법의 개선 여부, 묘지·분묘관련 통계 정비, 전국조사 수행 시 요구되는 인력·장비 및 예산규모를 산출해 2011년 이후 전국적인 묘지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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