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수도권 재건축 '나홀로 상승세'

뉴스 안준호 기자
입력 2010.01.28 03:22

DTI규제 확대 이후 최고 서울 1.3% 등 크게 올라

1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달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19%로 집계됐다. 이는 DTI 규제 확대 시행 이전인 지난해 8월의 1.6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동구 2.43%·송파구 2.11%·강남구 1.33%·서초구 0.54%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구는 지난달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둔촌동 둔촌주공을 비롯해 고덕동·상일동 일대 저층 주공단지의 가격도 올랐다.

비강남권에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미주 128㎡(39평)형이 3억8000만~4억1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도 광명시(0.87%)와 성남시(0.83%)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0.52%에서 이달 들어 0.24%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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