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하남시로 한 해 동안 3.72%가 올랐다. 하남시는 지난해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영향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0.96% 상승했다. 하남시 다음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인천시 옹진군(3.21%), 인천 서구(2.89%), 충남 당진군(2.58%), 안산시 단원구(2.55%)의 순서였다. 반면, 전북 군산시는 2.66%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충남 금산군(-1.54%), 충남 연기군(-1.29%), 충남 논산시(1.00%), 충북 제천시(-0.92%) 등도 땅값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