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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평창동 '오보에힐스'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0.01.27 06:54 수정 2010.01.28 16:47

북한산 기슭, 자연과 하나된 쉼터

전통적으로 한국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과 성북구 성북동. 이곳은 초고층 아파트로 둘러싸인 강남의 고가 아파트촌(村)과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최근 산과 계곡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고급단독 주택촌이 들어서고 있다.

쌍용건설이 평창동에서 분양 중인 '오보에 힐스(Oboe Hills)'도 그중 하나. 총 18가구로 496㎡(150평)~461㎡(139평)형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1채당 분양 가격은 30~36억원 선. 고가 주택인 만큼 합판으로 대충 지어 내부만 볼 수 있는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실제 분양할 주택 1채(샘플 하우스)를 미리 지어 구매자들에게 보여준다.

평창동 오보에 힐스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자연환경과 주택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점. 쌍용건설 관계자는 "북한산 기슭에 자리 잡은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배치했고, 인왕산 조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택 설계도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지하 2층~지상 2층(일부 가구 제외)으로 구성된 각 가구 지하 2층에는 가구당 차량 4대를 주차할 수 있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과 거실·주방·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선다. 널찍한 마당과 테라스 공간도 마련된다. 마당은 가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장 작은 것이 34㎡(10.3평), 가장 큰 마당은 190㎡(57.5평)다.

욕실은 히노키 나무로 만들었고, 욕실에서 몸을 담근 채 밖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집 크기가 큰 만큼 부모와 자녀 2가구가 살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설계된 것도 특징.

서울 도심과 가까워 전원형 단독 주택과는 달리 교통망도 우수한 편이다. 내부순환도로·자하문터널·북악터널·구기터널 등을 이용해 시청, 광화문 등 강북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입주는 올 4월. 080-024-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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