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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_신대역 '스타클래스'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10.01.27 06:55

광교 신도시 바로 옆… 쇼핑·문화 시설 공유

양도세 감면 종료(2월11일)를 앞두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도권의 '밀어내기' 분양 결과, 택지지구별 청약률이 양극화하고 있다. 일부 택지지구에선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미분양이 속출하는가 하면, 반대로 분양 때마다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는 곳도 있다.

광교신도시는 지난 연말 이후 분양 시장에서 가장 선전한 택지지구 중 한 곳. 광교에서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삼성 래미안, 한양 수자인 등의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순위 내 마감을 하며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은 수요자들이 광교의 입지와 가격 경쟁력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서 분양 중인 극동건설의‘광교 신대역 스타클래스’아파트 단지의 완공 후 예상 모습. 이 아파트는 건설 중인 신분당 선 연장선의 신대역(가칭)과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극동건설 제공

웅진그룹 계열사인 극동건설은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 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광교신도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광교신도시와 걸어서 10~20분 거리에 있어 생활권은 광교신도시와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도시 계획상으로는 광교신도시가 아니지만, 워낙 거리가 가까워 광교신도시의 쇼핑, 교통, 문화시설 등 거의 모든 시설을 공유하는 동일 생활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광교 신대역 극동 스타클래스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109㎡~136㎡형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19층 규모의 6개 동으로 구성된다. 1단지에 168가구, 2단지에 220가구가 각각 배치된다. 아파트 단지 초입에서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구조여서 지상에 차가 없으며 단지 내에는 물빛정원과 배드민턴장, 단풍나무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새로 짓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감형 주택 시설도 눈에 띈다. 모든 방에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고, 외출 때 한꺼번에 가구 내 전등과 가스 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차단 스위치'가 설치돼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인근에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이 지나간다. 신분당선 신대역(가칭)이 걸어서 5분 안팎 거리로 역세권 단지에 속한다. 신대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빠르면 30~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서울~용인고속도로 광교IC도 자동차로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양재동까지 30분 안팎에 도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 아파트는 다음 달 11일까지 계약금을 지불하면 양도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전매 제한은 1년으로 짧은 편이다. 현재 동·호수 지정 선착순 계약을 하고 있다. (031)711-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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