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택지개발로 여의도 26배 논·밭 사라졌다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10.01.20 12:08

작년 경지면적 전년대비 1.3% 감소
지난 10년내 최대 경작지 감소

지난해 여의도의 26배(2만2000ha)에 달하는 논·밭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총 농사를 짓는 땅의 면적(경지면적)은 173만7000ha로 2008년대비 2만2000ha(1.3%)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경지면적 감소율 0.9%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대규모 택지개발, 공공시설 건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논 면적은 3.4% 줄어든 101만ha였으나 밭 면적은 2.0% 늘어난 72만7000ha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에서 4400ha 줄었고, 충남과 충북에서도 각각 4200ha, 2900ha가량 경지면적이 줄었다.

통계청은 "경기도는 김포, 고양 등 대규모 택지개발, 남양주 등의 고속도로 건설 영향으로 경작면적이 크게 줄었다"라며 "충남은 홍성·예산 충남도청이전 및 당진 산업단지, 충북은 진천 중부 신도시, 제천 산업단지 조성 등이 주된 감소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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