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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값 약세… 전세시장 서울지역 오름세 두드러져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0.01.18 03:18

아파트 거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상승한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114는 17일 "서울 아파트값은 1주일 전보다 평균 0.01% 올랐다"면서 "수도권은 과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가 일부 팔리면서 하락세가 멈췄다"고 밝혔다. 신도시는 값싼 매물 일부가 소화됐지만 마이너스 변동률(-0.01%)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강남·광진·송파구 등 강남권이 매매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노원구와 영등포구는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미끄러졌다. 신도시는 분당·일산·중동 등이 모두 하락했다. 분당은 분당동과 야탑동 일대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쯤 떨어졌다. 수도권은 과천·부천·성남·하남 등이 많이 올랐지만, 안양·고양·광명은 시세를 회복하기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전세 시장은 서울지역 오름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신도시가 모처럼 반등했고, 수도권은 입주 아파트가 많은 광명·남양주·고양 등지에서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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