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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내달 분양

뉴스 유하룡 기자
입력 2010.01.07 05:55

당초 4월서 두달 앞당겨

올해 분양시장 최대 관심지인 위례신도시의 사전예약분 2400가구 분양 시기가 당초 4월에서 2월로 두달쯤 앞당겨질 전망이다. 수도권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이르면 3월 말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6일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사전예약이 올해 4월 진행되는 만큼 같은 4월로 예정했던 위례신도시 2400가구는 2월 말 정도로 공급 시기를 앞당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전예약 일정을 당기기 위해 실시계획승인과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민간주택 위축에 대비, 공공주택 분양을 최대한 앞당겨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신도시 사전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서울 송파구 관내에서 공급돼 50%인 1200가구가 서울 거주 주민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50%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인천 거주자가 청약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국토부가 "지역우선공급비율을 개정해 위례신도시 청약에서 서울시민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개정안 철회를 주장해 향후 조기 공급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할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이르면 3월 말쯤 발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개수와 규모는 미정이지만 주택 4만가구가 들어서야 하는 만큼 시범지구 및 2차 지구와 비슷한 4~6곳, 700만~800만㎡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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