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사면 싸게 산다. 설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백화점들이 일제히 명절 선물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기업 등의 법인 수요가 대폭 늘 것으로 전망된다. 미리 설 선물세트를 고르면 품목에 따라 10~50%까지 싼 가격에 선물을 마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6개 점포에서 '2010 설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해 네이처스 글루코사민 플러스 세트 50%, 상주 삼백곶감1호세트는 20% 할인해주는 것을 비롯해 굴비·옥돔 10%, 정육 갈비특호세트(4.0㎏) 5% 등 할인율을 적용한다.
신세계백화점도 8일부터 24일까지 예약 판매에 들어가 정육·굴비·청과 등 120여개 설 선물세트를 10~50% 싸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수도권 7개 점포에서 31일까지 '2010년 설날선물 예약할인전'을 열어 한우·굴비·과일 등 주요 설날선물 세트 300여 품목을 5∼4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명품관을 비롯한 수원점·타임월드·천안점 등에서 2일부터, 진주점에서는 14일부터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