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2억 미만 서민아파트 '멸종위기'

뉴스 뉴시스
입력 2009.12.16 13:42

서울에서 2억 원 미만의 서민아파트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든 반면 1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의 비중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중 평균매매가격이 2억 원 미만인 아파트는 총 5만8244가구로 지난해 6만2341가구에 비해 409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전체 121만700 가구의 4.87%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5.27%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지난 2005년 전체가구수의 25.68%에 달했던 2억 원 미만 아파트는 2006년 아파트값 폭등으로 16.01%로 급감했다.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이어가면서 4년만에 20.81%포인트 떨어지게 됐다.

최근 몇 년간 소형아파트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저렴한 아파트는 사라진 반면 2억 원 미만의 신규 아파트는 거의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는 반대로 10억 원 이상 고가아파트는 지난해 11만7361가구(9.76%)에서 올해 15만7008가구(12.97%)로 3.2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하면서 고가 아파트가 대량 양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들어 10억 원 이상 고가아파트로 새로 분류된 3만9647가구중 85%인 3만3894가구가 강남권 아파트였다.

한편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평균매매가격별 가구수 분포를 살펴본 결과 강남권은 5억 원 이상 아파트에 집중돼 있는 반면 비강남권은 2억 원~5억 원대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의 경우 전체 33만5037가구 중 ▲2억 원 미만 5194가구(1.55%) ▲2억 원~5억 원 미만 5만5982가구(16.71%) ▲5억 원~10억 원 미만 15만5560가구(46.43%) ▲10억 원 이상 11만8301가구(35.31%) 등으로 집계돼 5억 원 이상 아파트가 전체의 80%를 넘게 차지했다.

비강남권은 전체 87만5663가구 중 ▲2억원 미만 5만3723가구(6.14%) ▲2억 원~5억 원 미만 56만2863가구(64.28%) ▲5억 원~10억 원 미만 22만370가구(25.17%) ▲10억 원 이상 3만8707가구(4.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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