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전세금 더 오를 듯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12.07 03:12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

올해 초부터 치솟았던 전세금이 내년에는 더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달 말 현재 서울 지역의 전세금은 올해 초 대비 10.56%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같은 기간 16.26%나 올랐다. 하지만 내년은 더 심각하다. 전세 물량 공급은 올해와 별 차이 없지만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올해 서울에 입주한 주택 물량은 3만847가구이고 인근 경기도는 11만여가구 수준이었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3만5557가구, 경기도는 11만8000여가구 정도가 예정돼 있다. 이는 2000~08년 사이 서울의 평균 입주량(5만7568가구)의 62% 수준에 불과하다.

정부는 1~2인 가구의 전세 수요 흡수를 위해 도시형생활주택(원룸과 다가구 등 도심의 소형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지만 사업자들의 반응이 신통찮다. 서울 도심의 땅값 자체가 너무 올라 수지 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내년에는 서울에서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이 잇따라 시작돼 전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내년 뉴타운, 재개발로 헐리는 주택이 올해 4배 수준인 총 9만7000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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