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두산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탄현역 인근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이 주상복합은 총 2700가구로 지하 5층, 지상 51~59층 8개 동 규모다. 일산 지역에서 많지 않은 119㎡ 이상의 중대형이 1416가구로 52%를 차지한다.

◆뛰어난 조망권과 다양한 주민공동시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고양·김포·파주 등 경기도 서북부 지역에서 최고 높이가 될 전망이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인근의 고봉산과 중산체육공원뿐만 아니라 일부 가구에선 한강과 북한산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이면 최상층에선 북한의 개성까지 보일 정도로 조망권이 뛰어나다고 한다.

단지와 연계된 6000여㎡ 규모의 도시공원을 비롯해 1만2000여㎡의 단지 조경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인근 황룡산 일대 39만㎡ 규모의 탄현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도 좋은 편. 8500㎡ 규모의 주민공동시설은 크게 리빙케어존, 헬스케어존, 에듀케이션존, R&R(Rest & Recreation)존으로 나뉜다. 리빙케어존에는 대용량 세탁이 가능한 코인세탁실과 실버룸(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고, 헬스케어존에는 사우나·헬스장·골프연습장·전용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에듀케이션존은 도서관·어학실·쿠킹클래스·놀이시설·보육시설 등으로, R&R존은 게스트하우스와 연회장 등으로 꾸며진다.

◆안전성·경제성·실용성 뛰어나

이 주상복합은 200m 상공에서 초속 30m(시속 108㎞)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콘크리트가 화재 등 고온에 노출돼 파열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고강도 내화 콘크리트로 시공할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태양광·풍력·지열 등을 이용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다. 단지 내 태양광발전설비에서 전기를 생산해 입주민 공동 사용시설에 공급할 예정이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기를 설치해 전기료와 관리비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주방 싱크대에 절수형 페달 밸브를 달고, 난방기기엔 미세유량조절밸브가 설치된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단열·방음 효과가 뛰어난 22㎜의 복층유리를 사용한다. 외출 시 집안의 전등을 일괄적으로 소등할 수 있는 일괄소등 시스템이 적용되고, 빗물을 조경수로 재활용하는 설비도 갖춘다. 최첨단 쓰레기 이동처리 시스템과 친환경 환기 시스템도 갖춘다.

◆교통·교육·상업 인프라 좋아

단지와 경의선 탄현역이 구름다리(육교)로 연결된다. 경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까지 20분, 서울역까지 32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주위로 경의로, 일현로, 탄중로가 바로 접해 있어 자유로와 제2자유로(공사 중),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서울 강남~동탄신도시를 잇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GTX)가 2016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일산을 22분 만에 오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단지 내 6만8000여㎡의 대규모 상업공간이 계획돼 금융·쇼핑·의료·문화 등의 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고양시는 2020년까지 탄현동과 일산동 일대 61만2218㎡를 일산뉴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일산뉴타운을 비롯해 기존 일산 덕이지구(4800가구)에 2010년 입주가 이뤄지고, 파주운정신도시(8만여 가구) 개발이 2013년 완료되면 탄현동 주변에 10만여 가구에 육박하는 도시가 탄생한다. 탄현역 인근인 장항·대화·송포동 일대 2816만6000㎡에 교육·문화·예술·물류 기능을 갖춘 자족도시 개발도 추진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1566-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