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서울 상봉동 '프레미어스 엠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서울 동북권을 대표할 만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건설회사인 현대엠코㈜가 이달에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최고 높이 185m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프레미어스 엠코'를 공급한다. 지하 7층, 지상 43~48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3개동 총 479가구로 구성된다. 주거·상업·업무·문화시설이 한 단지에 들어서는 게 특징. 아파트 외에 홈플러스가 입점할 계획이며, 멀티플렉스 극장과 공연장·전시장도 들어선다.
아파트는 임대 물량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8.64~190.26㎡ 총 17개 주택형이 선보이며, 101.08㎡ 이상 중대형이 절반을 넘는다. 현대엠코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1500만원 선으로 책정하고, 입주민을 위한 수영장과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 등 편의·조경시설도 대폭 늘렸다. 현대엠코 김창희 대표는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종로학원의 온라인 수능서비스 100구좌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현대엠코가 개발한 모든 특화시스템을 대거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북권 르네상스 중심에 위치
'프레미어스 엠코'가 들어서는 상봉동 일대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동북권 르네상스의 전략 중심지로 육성될 예정이다. 동북권 르네상스란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지역을 경제·문화 중심 기능을 갖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서울시의 구상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프레미어스 엠코의 강점 중 하나는 서울과 수도권 어디든 통하는 전철과 도로망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프레미어스 엠코'는 복선전철 중앙선 망우역이 바로 옆에 있고, 7호선 상봉역과도 인접해 있다.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북과 외곽으로 진출입하기도 편리하다.
주변에 중랑천공원, 봉화산공원, 용마산공원 등이 있어 자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이마트, 코스트코, 우림시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고, 중랑구청·경찰서 등 공공기관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17개 주택형… 선택의 폭 넓어
'프레미어스 엠코'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총 17개 주택형에 5개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의 연령층을 20~40대로 구분해 주택형별로 인테리어를 달리 했다. 2면 개방형 평면, 4베이 구조, 라운드형 벽체, 라운드형 거실 등 새로운 스타일의 내부 구조도 선보인다.
3개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내부에는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질 예정. 아파트 A동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B동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설치된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유컬트 볼룸과 주민회의실, 동호회실로 사용되는 유컬트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주상복합 아파트이지만 단지 안에 그린 캐노피, 만남의 광장, 퍼팅그린, 생태자연학습장, 어린이 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게 만들었다. 조경면적만 29%에 달한다.
◆지열·태양열 재활용 시스템 갖춰
이 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은 친환경·에너지 절감 시스템. 우선,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단지 내 편의시설과 주민 공동사용 공간에 쓸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열(地熱) 발전시스템으로 생산한 에너지는 건물 냉난방에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관리비도 절감할 예정이다. 단지 내 전력회로에도 에너지절감 시스템이 적용된다.
국내 최초로 대기전력 적용회로 자동 차단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된다. 각 가정에 시공되는 붙박이 가전제품의 경우, 대기전력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전력사용량도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이용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단지 조경 등 외부 모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적용해 '프레미어스 엠코'를 친환경 건물의 전형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02)492-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