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내년 수도권 토지보상금 `37조+α`

뉴스 이데일리
입력 2009.11.18 15:52

보금자리 1·2차에서만 16조원

4대강살리기, 보금자리주택 등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내년도 토지보상금 총액이 40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비롯해 수도권 택지지구에서만 37조원이 넘는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이데일리가 올해 말부터 내년 말까지 토지보상이 계획된 수도권 택지지구 보상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37조4617억원에 달했다.

우선 최근 분양을 마무리한 4개 보금자리 시범지구의 토지보상비가 7조824억원이다. 여기에다 지난 10월 발표한 보금자리 2차지구의 보상비는 규모를 감안했을때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계획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는 2차 보금자리지구 역시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마쳐야 한다.

총 토지보상비 4조1700억원 규모의 인천 검단신도시 역시 최근 보상작업에 착수했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자금난을 이유로 현금보상을 않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시행사가 채권이나 대토보상만을 고집하기도 어렵게 된 상황이다.

아산 탕정신도시 역시 주민들과 LH가 보상문제에 대해 최근 합의를 하면서 보상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아산 탕정신도시 토지보상액 규모는 3조2734억원이다.

게다가 올해 보상키로 했던 총 11조61억원에 달하는 경기도 내 8개 택지개발사업의 보상 작업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평택 고덕신도시(3조6563억원)는 올해말 보상을 개시하고 파주운정3지구(3조2191억원)는 내년에 토지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초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서도 1조원 가량의 토지보상금이 추가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보상금 규모는 더 커진다.

당장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내년까지 2조2000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여기에다 도로 및 철도공사(연평균 4조~5조원가량), 산업단지 개발(약 1조원) 등으로 수용되는 토지에 대한 보상금과 애초 내년으로 계획됐던 일반 택지지구 보상금을 더하면 46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혁신도시, 기업도시, 세종시와 신도시 사업 등 각종 대규모 개발에 나섰던 참여정부는 5년간 99조원, 연간 20조원 가량의 토지보상금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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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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