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KTX 역세권 개발한다

뉴스 이석우 기자
입력 2009.11.10 03:15

내년부터 전국 16곳… 복합의료센터·벤처단지 등 들어서

대구광역시의 동대구 KTX역사 주변에 양방·한방 협진 시스템을 갖춘 복합의료센터와 벤처기업 단지가 들어선다. 또 낙후돼 있는 대전역 주변 구도심에는 도시재정비 사업이 활성화돼 상업·업무·주거 시설이 대거 들어서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국 16개 KTX역사 주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KTX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방자치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역경제권별 도시개발 계획에다가 교통환경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KTX역사(驛舍)의 입지를 결합해 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16개 KTX역 주변은 비즈니스, 지식·교육, 의료, 관광 등 생산기능과 교류, 소비기능을 겸비한 복합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현재 국토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 송정역과 광주역 주변에는 광소재, 친환경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벤처 기업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경기도 광명역에는 지상 2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사업 건립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런 내용의 개발 계획안을 받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올 연말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 시범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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