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6개월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12만6424가구로 전월(13만3779가구)보다 7355가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3월(16만6000가구) 사상 최고 수준까지 늘어난 뒤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2월 11일 이전에 계약한 신규 아파트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되면서 미분양 해소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